"기쁨, 행복, 슬픔, 실망....많은 감정들이 떠오른다" 시비옹테크 파리올림픽 회고

김홍주 2024. 8. 8.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6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iga.swiatek)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을 돌아보았다.

파리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시비옹테크는 준결승에서 정친원(중국)에게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했으나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비옹테크는 도쿄올림픽에 세계 8위로 출전하여 2회전 탈락했으니 이번 파리올림픽이 진보를 한 것은 맞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6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iga.swiatek)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을 돌아보았다.

파리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시비옹테크는 준결승에서 정친원(중국)에게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했으나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올림픽에서 자신의 첫, 그리고 폴란드 테니스에도 첫 메달을 안기는 역사를 썼다. 

시비옹테크는 인스타그램에 동메달과 폴란드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잠시 시간이 지났으니 천천히 이 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라며 글을 올렸다.

"기쁨, 행복, 슬픔, 실망, 만족, 불만족, 자존감, 그 밖의 많은 감정들, 많은 생각들......이것들을 머리 속에 정리하고 나에게 얼마나 충실한 경험이었는지 느꼈다. 지난 2주간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것은 조금 앞서가믄 면이 있지만 이미 많은 것이 보이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얼마나 발전했는지! 더 좋은 테니스 선수가 되기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서 얼마나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느냐 하는 거다. 특별한 시간이었고, 팀이나 가족이 없었다면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다. 고맙다."

"정친원, 도나(베키치) 정말 축하하고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

"파리에서 우리 스포츠가 얼마나 훌륭했는지 자랑스러웠다. 개회식에서는 얼마나 많은 멋진 경기, 이야기, 연출을 볼 수 있었을까. 테니스가 스포츠의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 이야기도 그 일부라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시비옹테크는 도쿄올림픽에 세계 8위로 출전하여 2회전 탈락했으니 이번 파리올림픽이 진보를 한 것은 맞다. 아직 23세인 시비옹테크가 어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지켜볼 일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