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부리농협, 배추 육묘 지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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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부리농협(조합장 길영재)이 올해도 변함없이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자 배추 육묘 지원에 나선다.
부리농협은 7일 농협 육묘장에서 올 김장용 배추 파종 작업을 마쳤다.
부리농협은 2021년 자동화 육묘장을 짓고 올해로 4년째 배추 모종을 길러 조합원에게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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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4년째 이어와…봄철엔 벼 육묘도 지원
충남 금산 부리농협(조합장 길영재)이 올해도 변함없이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자 배추 육묘 지원에 나선다.
부리농협은 7일 농협 육묘장에서 올 김장용 배추 파종 작업을 마쳤다. 이날 작업에서는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송영천 〃 의원, 김수한 부리면장, 박철우 NH농협 금산군 지부장, 부리농협 농가주부모임·새농민회 회원 등이 힘을 합해 배추 모종 육묘상자 1500여개를 만들었다.
부리농협은 배추 모종을 약 3주간 정성껏 키운 후 전 조합원에게 1개씩 무상으로 공급한다. 모종이 추가로 필요한 조합원에게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부리농협은 2021년 자동화 육묘장을 짓고 올해로 4년째 배추 모종을 길러 조합원에게 공급한다. 봄에는 벼 육묘에도 나선다.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현실에서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육묘만큼은 농협이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올봄엔 2만5000장의 벼 모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지난해 1만5000장보다 66%(1만장)나 늘어난 양이다. 농협이 생산하는 모는 우량한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다고 소문이 난 덕분이다.
특히 올해엔 4억5000만원을 들여 1504㎡(455평) 규모 벼 육묘장 1동을 추가로 짓기도 했다. 부리농협은 배추와 벼 육묘 지원에 이어 깻잎 모종을 길러 공급하는 사업도 검토한다.
길영재 조합장은 “농협 아니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고령농가가 갈수록 늘어난다”며 “이들이 농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동력 절감에 중점을 두고 농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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