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한동훈 팬덤은 개딸과 달라…시민의식 성숙”

임정환 기자 2024. 8.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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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팬덤에 대해 "한 대표의 팬덤이라고 할 수 있는 게 팬클럽 '위드후니'인데 깜짝 놀란 건 굉장히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개딸(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자)들처럼 인격 모독적인 문자 폭탄을 날리는 것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 부총장은 "그런데 팬덤의 속성상 그렇게 갈 가능성과 위험성도 있다"며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 대표가 공언을 했지만 그런 팬덤하고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그들을 이용한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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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팬카페 ‘위드후니’ 캡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팬덤에 대해 “한 대표의 팬덤이라고 할 수 있는 게 팬클럽 ‘위드후니’인데 깜짝 놀란 건 굉장히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개딸(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자)들처럼 인격 모독적인 문자 폭탄을 날리는 것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 부총장은 전날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의사표현의 자유는 있지만 그게 폭력적인 형태로, 또 인격모독적 형태로 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총장은 한 대표가 임명한 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다만 신 부총장은 “그런데 팬덤의 속성상 그렇게 갈 가능성과 위험성도 있다”며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 대표가 공언을 했지만 그런 팬덤하고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그들을 이용한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 부총장은 “이재명 대표는 ‘재명이네 마을’ 팬덤 커뮤니티의 이장으로 직접적인 접촉면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 대표는 그거는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 부총장은 “분명한 건 그 팬덤이 건강한 팬덤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저희도 그런 역할을 할 거다. 좀 과하다 싶으면 자제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 부총장은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의 뭐가 나타난 건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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