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광복절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에 1억원 전달

이상현 2024. 8.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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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7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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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정윤조(왼쪽 두 번째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권새론 학생,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고승현 학생,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우일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장학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7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8월 국가보훈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한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회사는 선발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 '독립문역점'의 기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10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433명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총 8억6600만 원에 달한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3년 완도에서 동료들과 함께 만세 운동 등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최창규 지사의 증손자 고승현 학생, 1919년 공주에서 5백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권중륜 지사의 증손녀 권새론 학생이 참석했다.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힘써주신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예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조 스타벅스 운영담당은 "올해는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을 통해 고객분들과 함께 조성한 첫 장학금 전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스타벅스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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