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공유안마의자 사업 5배 성장

파트너사의 투자비용 0원…보유 공간만 있으면 수익창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공유안마의자’ 사업 서비스가 오픈 이래 5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에 설치된 바디프랜드 공유안마의자 라운지(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공유사업팀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김포 국제공항, 남산서울타워, 제주 금호리조트 등지에서 공유안마의자 서비스는 오픈 이후 5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고객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유안마의자’는 설치 및 인테리어, 월 2회 정기점검, 제품 A/S까지 ‘올인원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계약 기간 동안 설치와 사후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부가적인 비용은 바디프랜드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협업사는 투자 비용 등의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운영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기존의 공용안마의자 제품을 혁신해 공용공간 사용에 특화된 다중이용시설 전용 ‘비프리’ 안마의자를 제작했다. ‘비프리’는 국내 최초로 UVC 자동 살균 기능이 갖추어져 있고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전국 호텔, 리조트, 공항, 철도,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본격적으로 공유안마의자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마사지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