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이어지는 미 캘리포니아 산불 [뉴시스Pic]

홍효식 기자 2024. 8.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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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파크 파이어로 인해 밀 크리크와 디어 크리크 인근에서 서식하는 '치누크' 연어의 생태계가 위협받아 멸종 우려를 낳고 있다.

파크 파이어 산불이 연어의 주요 산란지가 있는 계곡을 따라 숲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파크 파이어' 산불은 약 1700㎢가 불에 탔으며 주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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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하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 밀 크리크 인근에서 한 소방관이 '파크 파이어' 산불의 확산을 막으려 맞불을 놓아 저지선을 만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약 1700㎢가 불에 탔으며 주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2024.08.08.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파크 파이어로 인해 밀 크리크와 디어 크리크 인근에서 서식하는 ‘치누크’ 연어의 생태계가 위협받아 멸종 우려를 낳고 있다.

왕연어로 불리는 치누크 연어는 개체 수가 기록적으로 감소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수확이 금지된 연어다. 파크 파이어 산불이 연어의 주요 산란지가 있는 계곡을 따라 숲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산불은 40대 남성이 불에 타는 자동차를 18m 높이의 협곡에 밀어 넣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현지 검찰은 이 용의자를 체포한 상태다.

'파크 파이어' 산불은 약 1700㎢가 불에 탔으며 주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테하마 카운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의 172번 국도에서 소방관들이 '파크 파이어' 산불이 밀 크리크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하는 동안 야생 사슴 한 마리가 도로를 건너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 산불로 지금까지 약 1700㎢가 소실된 가운데 밀 크리크와 디어 크리크 인근에 서식하는 '치누크' 연어의 생태계가 위협받아 멸종 우려를 낳고 있다. 2024.08.07.


[포레스트 랜치=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포레스트 랜치 상공에서 소방 항공기 한 대가 '파크 파이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연제를 뿌리고 있다.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주 역대 7번째 규모로 화재 진압률은 12%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024.07.29.


[버트 카운티=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버트 카운티의 코헤셋 커뮤니티에서 소방대원들이 '파크 파이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파크 파이어'로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2024.07.26.


[버트 카운티=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버트 카운티의 코헤셋 커뮤니티에서 야생 동물 한 마리가 '파크 파이어' 산불을 피해 풀밭을 달리고 있다.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파크 파이어'로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2024.07.26.


[테하마 카운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의 미네랄 커뮤니티 상공에서 소방 헬기 한 대가 산불 현장 위를 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 산불로 지금까지 약 1700㎢가 소실된 가운데 밀 크리크와 디어 크리크 인근에 서식하는 '치누크' 연어의 생태계가 위협받아 멸종 우려를 낳고 있다. 2024.08.07.


[테하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 밀 크리크 인근에서 한 소방관이 '파크 파이어' 산불의 확산을 막으려 초목에 맞불용 화염 총을 발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약 1700㎢가 불에 탔으며 주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2024.08.08.


[테하마 카운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에서 '파크 파이어' 산불이 밀 크리크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맞불을 놓은 소방관들이 연기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 산불로 지금까지 약 1700㎢가 소실된 가운데 밀 크리크와 디어 크리크 인근에 서식하는 '치누크' 연어의 생태계가 위협받아 멸종 우려를 낳고 있다. 2024.08.07.


[테하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 미네랄 카운티 인근에서 '파크 파이어' 산불을 진화하는 소방관이 연무 속을 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약 1700㎢가 불에 탔으며 주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2024.08.08.


[뷰트 메도우=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뷰트 메도우 인근에서 소방관들이 '파크 파이어'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32번 고속도로 주변의 나무들을 자르고 있다. 덥고 건조한 날씨로 '파크 파이어' 산불이 더 크게 번지면서 서울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1천489㎢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2024.07.30.


[포레스트 랜치=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포레스트 랜치 인근 32번 고속도로에서 한 소방관이 '파크 파이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주 역대 7번째 규모로 화재 진압률은 12%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024.07.29.


[치코=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치코 인근 도로에서 말들이 차량에 이끌려 '파크 파이어' 산불로부터 대피하고 있다. 2024.07.26.


[버트 카운티=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버트 카운티의 코헤셋 커뮤니티에서 '파크 파이어' 산불이 가옥과 자동차를 집어삼키고 있다.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파크 파이어'로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재까지 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2024.07.26.


[테하마=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테하마 카운티 밀 크리크 인근에서 한 소방관이 '파크 파이어' 산불의 확산을 막으려 맞불을 놓아 저지선을 만들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약 1700㎢가 불에 탔으며 주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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