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선집…'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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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아픔에도 나는 여전히 이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져 있다."
책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는 헤르만 헤세의 사유가 담긴 선집이다.
헤세가 고통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고 위기를 성장 기회로 느끼며 집필한 시와 소설, 에세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헤세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깨닫되 스스로에 대해 판단하거나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고 우리 속에 예감의 형태로 미리 그려져 있는 삶의 모습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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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그 모든 아픔에도 나는 여전히 이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져 있다."
책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는 헤르만 헤세의 사유가 담긴 선집이다.
헤세가 고통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고 위기를 성장 기회로 느끼며 집필한 시와 소설, 에세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헤세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깨닫되 스스로에 대해 판단하거나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고 우리 속에 예감의 형태로 미리 그려져 있는 삶의 모습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고 전한다.
"매일 세상의 충만함이 우리를 스쳐 지나가고, 매일 꽃이 피고, 매일 해가 비치고, 매일 기쁨이 웃음 짓는다. 어떤 때는 우린 감사한 마음으로 그런 것을 한껏 누리지만, 어떤 때는 피곤하고 지쳐 그에 대해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중략) 기쁨은 누구에게나 신의 선물처럼 자유롭게 주어진다. 바람에 실려 날아가는 피나무꽃의 향기처럼."(194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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