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비계 삼겹살' 논란 제주 흑돼지거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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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도 예술·관광 현장을 찾는다.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었던 흑돼지거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최근 제주도 유명 고깃집을 방문한 관광객이 비계 투성이의 삼겹살 사진을 SNS에 올려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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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관광 활성화 위한 안내체계 점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도 예술·관광 현장을 찾는다.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었던 흑돼지거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문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찾는다. 이 축제는 관악축제로 시작해 현재 관악·타악, 작곡 콩쿠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제주돌문화공원, 서귀포천지연폭포 등에서 열린다.
유 장관은 개막공연에 앞서 지역 예술인들의 현장 의견도 듣는다. 제주의 독창적 콘텐츠인 '해녀'를 소재로 공연관광을 운영하는 기업 '해녀의 부엌'을 찾아 관계자를 만나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지역 문화예술인 20여명과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표 관광자원인 '환상자전거길' 구간 중 성산읍에 있는 '호국영웅 강승우로'와 6.25 참전기념비를 자전거를 타고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이번 방문은 6.25 전적시설 자전거관광 코스를 만들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유 장관은 이와 더불어 자전거관광 활성화를 위한 안내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건입동 흑돼지거리도 찾아 달라진 모습을 확인한다. 최근 제주도 유명 고깃집을 방문한 관광객이 비계 투성이의 삼겹살 사진을 SNS에 올려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
유 장관은 "인구가 줄고 지역이 소멸하는 오늘날, 예술은 사람을 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국제관악제를 포함해 다채로운 제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예술·관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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