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복귀 시점 불투명'…미트윌란 공식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조규성이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기피할 전망이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은 7일(현지시간)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합병증으로 인한 재활 기간을 연장하면서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앞으로 몇 달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규성은 최근 가벼운 수술을 받은 파울리뉴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후 평소 통증을 느꼈던 무릎 수술을 받는 것을 결정했다. 미트윌란은 지난달에도 '조규성이 수술 뒤 합병증을 앓고 있고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미트윌란 구단에 따르면 조규성의 예상 복귀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트윌란은 지난 7일 열린 페렌체바로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이다. 2024-25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지난달 개막한 가운데 미트윌란은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은 지난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조규성은 지난시즌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활약과 함께 지난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조규성을 영입한 미트윌란은 지난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이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초반 조규성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티안, 쿠웨이트와 함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 속해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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