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만나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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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내 6·25전쟁 참전용사 마을 '코리아 빌리지'를 찾았다.
8일 보훈부에 따르면 코리아 빌리지는 6·25전쟁이 끝난 뒤 에티오피아로 돌아온 참전용사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강 장관은 코리아 빌리지에 사는 참전용사 젬베레 델렝이 씨와 일마 알레예우 씨를 찾아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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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내 6·25전쟁 참전용사 마을 '코리아 빌리지'를 찾았다.
8일 보훈부에 따르면 코리아 빌리지는 6·25전쟁이 끝난 뒤 에티오피아로 돌아온 참전용사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1970년대 에티오피아에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참전용사들이 홀대받으면서 빈민촌으로 전락했다.
강 장관은 코리아 빌리지에 사는 참전용사 젬베레 델렝이 씨와 일마 알레예우 씨를 찾아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강 장관은 이후 아디스아바바 시내의 LG-한국국제협력단(KOICA) 희망학교를 방문했다. 에티오피아 청년의 자립을 돕고자 2014년 설립된 이 학교에서는 현재 참전용사 후손 15명이 다른 청년들과 함께 교육받고 있다고 한다.
강 장관은 희망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보훈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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