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절차 착수

구무서 기자 2024. 8. 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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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부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 공고를 올렸다.

앞서 2017년 부산연구원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했다.

지난 6월에는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절차 추진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7월에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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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공고 통해 의견 수렴
[부산=뉴시스]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 모습. (사진=뉴시스 DB) 2019.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가 부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 공고를 올렸다.

환경부는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에 걸친 73.645㎢의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계획 목적 및 개요를 보면 이금정산은 국가 주요 생태축 중 하나인 낙동정맥 끝자락에 위치해 지리적, 생태적, 인문 사회적 가치가 높으며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국가지질공원으로 국가 중요 환경자산이다.

다만 많은 탐방객과 높은 개발압력으로 인한 각종 훼손영향 및 위협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가 주요 환경자산으로서 통합적 보전 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준 높은 탐방서비스를 제공해 전 국민에게 다양한 탐방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분별한 계획과 개발을 지양하고 체계적인 공원시설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게 된다.

앞서 2017년 부산연구원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했다. 지난 6월에는 부산시가 환경부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절차 추진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7월에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했다.

환경부는 오는 19일까지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현재 23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돼있으며 팔공산이 지난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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