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1억 전달

구예지 기자 2024. 8. 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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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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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천한 후손에 장학금 수여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 '독립문역점' 수익금으로 기금 조성
(왼쪽 두 번째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 권새론 학생,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고승현 학생,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우일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장학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8월 국가보훈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한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선발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 독립문역점의 기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의 학업 지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10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433명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총 8억6600만원에 달한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3년 완도에서 동료들과 함께 만세 운동 등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최창규 지사의 증손자 고승현 학생, 1919년 공주에서 500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권중륜 지사의 증손녀 권새론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승현 학생과 권새론 학생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힘써주신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공공과 민간사회복지를 연결하는 대표기관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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