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박신자컵 참가 선수 확정, 아시아쿼터 일본선수 전원 포함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을 통해 아시아쿼터 일본 선수들이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참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총 3개국 10개 팀에서 총 149명의 선수가 참가해 140명이었던 지난해보다 9명 더 많은 선수가 참가한다. 하나원큐와 KB스타즈가 각각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타가 11명으로 가장 적었다.

WKBL 6개 구단에서는 지난 6월에 열린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9명의 선수가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오는 20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FIBA 여자농구월드컵 사전예선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 전원도 각 소속팀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FA, 트레이드를 통해 새 팀에 합류한 신지현, 최이샘(이상 신한은행), 김소니아, 박혜진(이상 BNK 썸), 진안(하나원큐) 등 이적생들도 박신자컵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뛴다.

해외팀 참가 선수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회 MVP를 차지했던 야스마 시오리와 더불어 2024 파리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야마모토 마이(이상 토요타), 마치다 루이, 미야자와 유키(이상 후지쯔)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은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