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라이즈·NCT위시 빠른 성장…영국 보이그룹 기대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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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8일 평가했다.
음반 판매량 감소와 자회사의 적자는 아쉽지만,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2분기 활동 횟수가 증가했지만 각 음반에 대한 판매량이 감소하며 매출원가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회사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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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8일 평가했다. 음반 판매량 감소와 자회사의 적자는 아쉽지만,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8% 내린 11만원을 제시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늘어난 25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6% 줄어든 247억원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5.4%, 59.2% 증가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24%가량 하회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2분기 활동 횟수가 증가했지만 각 음반에 대한 판매량이 감소하며 매출원가 비중이 증가했다"며 "자회사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매력도는 유효하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엔터 업종에 있어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단기적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성"이라며 "실적은 아쉬우나 이는 저연차 IP(지적재산권) 비중이 확대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즈와 NCT위시의 성장 속도는 기대 이상이고 4분기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도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신인 보이그룹 데뷔 및 라이즈의 월드투어로 본격적인 수익화가 진행돼 점진적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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