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범수 "목소리 안 나와 공연 당일 취소, 단두대 올라가는 느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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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 공연 당일 취소했던 사연을 전했다.
김범수는 "5년 전에 20주년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 첫 공연 당일에 전날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당일에 목소리가 안 나왔다. 공연 3시간 전에 병원에 갔더니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았다. 갑자기 목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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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범수가 공연 당일 취소했던 사연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김법수가 출연해 공연 당일 취소해야 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히트곡이 나오지 않아 불안했던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군대 다녀온 후 나올 때 공백이 길어서 고민이 많았다. '보고 싶다' 같은 명곡이 다시는 안 나올 수 있겠구나 싶어서 고민했던 시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가수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범수는 "김영희 PD님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나를 낳으셨다.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죽어가는 사람 심폐소생술 하듯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가수로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김범수씨에게도 노래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김범수는 "5년 전에 20주년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 첫 공연 당일에 전날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당일에 목소리가 안 나왔다. 공연 3시간 전에 병원에 갔더니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았다. 갑자기 목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미 지하주차장에 차가 가득했다. 단두대에 올라가는 느낌으로 첫 곡을 불렀다. 목소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쉰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이야기하고 공연은 당일 취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사과문을 쓰고 자려고 누웠는데 확 무너지더라. 그 다음부터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게 무섭더라. 목소리를 잃었다는 게 내 생명이 반쪽을 잃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그때 쉬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는 "김나박이가 감사하기도 하지만 나는 사람이고 내가 음악을 좋아했던 청년이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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