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측, “‘전동 킥보드’로 사안 축소 아냐” 추가 사과…미 NYT·영 BBC도 상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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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대체복무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하며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질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재차 사과했다.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7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썼으나, 경찰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이 모델을 '전동 스쿠터'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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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대체복무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하며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질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내년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라 유력 외신들도 이 소식을 전하며 우려를 표했다.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7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썼으나, 경찰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이 모델을 ‘전동 스쿠터’로 봤다. 전동 스쿠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술에 취해 운전하다 적발되면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과 범칙금 외에 형사처벌도 받게 돼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을 뿐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도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뉴욕타임스와 빌보드, 영국 BBC 등 외신들도 대대적으로 이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슈가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스쿠터를 타고 귀가하다가 운전면허가 취소됐고 벌금형을 받았다”고 상세히 전했고, BBC는 슈가가 어깨 수술로 인해 다른 멤버와 달리 대체복무 중인 상황과 함께 “근무지의 어떠한 징계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과문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2025년 6월 소집 해제된다. 다만 사회복무요원 근무 시간 외 일어난 사건이라 병무청의 추가 징계는 없을 전망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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