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개인 5연패’ 레슬링 GOAT 로페스, 그가 남겨둔 신발의 의미 “젊은이들이 이어갈 나의 꿈”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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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를 이룬 '전설'이 탄생했다.
미하인 로페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야스마니 아코스타와의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결승에서 6-0으로 승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로페스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 처음 출전, 이후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 그리고 이번 파리에서 모두 우승하며 5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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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를 이룬 ‘전설’이 탄생했다.
미하인 로페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야스마니 아코스타와의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결승에서 6-0으로 승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로페스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 처음 출전, 이후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20 도쿄, 그리고 이번 파리에서 모두 우승하며 5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은퇴를 언급했던 로페스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는 2024년 초 “5번째 금메달을 위해 파리로 가기를 결심했다. 파리올림픽은 분명 역사적이며 전과 다른 대회가 될 것이다. 내가 받아들이고 싶은 위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쿠바와 나를 위해 새로운 금메달을 즐기고 또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파리올림픽이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로페스. 그는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은 내 마음속에 항상 있었고 기회가 왔다. 나는 은퇴할 것이며 이제 끝이나. 우리는 이곳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게 참가한 파리올림픽, 로페스는 이승찬과의 16강전을 시작으로 ‘1번 시드’ 아민 미르자자데, 사바 셀레 샤리아티를 각각 8강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쿠바 출신의 아코스타마저 꺾으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개인 단일종목 5연패를 이뤘다.
로페스는 5연패 달성 후 “정말 행복하다. 나의 인생,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취였다. 또 레슬링을 위해 나의 모든 걸 도와준 아버지, 어머니, 코치들의 업적이다. 그들이 기뻐하고 축하해줬을 때 금메달을 얻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페스는 금메달 주인공이 된 후 매트에 입을 맞춘 뒤 자신의 신발을 남겨두고 떠났다. 이에 대해 “나의 유산이었다. 스스로 약속한 것을 모두 해냈고 그렇기에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을 이곳에 두고 온 것이다”라며 “매트와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음 세대가 문을 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남겨둔 신발은 젊은이들이 이어갈 나의 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페스가 레슬링을 영원히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게 지도를 받기 위해 오는 많은 젊은이가 있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려고 노력한다. 나는 젊은 세대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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