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27.4도…광주·전남 폭염 속 열대야 지속

이승현 기자 2024. 8. 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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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입추였던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가 27.4도로 가장 높았다.

올여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목포에서 누적 21일째다.

이날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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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입추였던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가 27.4도로 가장 높았다.

여수는 27.2도, 목포 26.2도, 순천 26.1도, 흑산도 26.0도, 광양 25.9도, 광주 25.8도, 완도 25.7도, 구례 25.6도 등을 보였다.

올여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목포에서 누적 21일째다.

이날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3~35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고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강수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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