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최연소 金' 천재 사수 반효진은 16세 효녀 딸 "부모님 원하시는 것 다 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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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효진(16·대구체고)이 천재 사수인 동시에 효녀 딸이었다.
반효진의 부모님은 8일 인천공항서 ST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금메달 획득 직후 '나 잘 했지? 나 하는 것(사격으로 금메달 따는 것) 봤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잘 했다고 했다. 딸이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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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반효진(16·대구체고)이 천재 사수인 동시에 효녀 딸이었다.
반효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 결선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를 통해 반효진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16세 10개월 18일이 나이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입국 후 "100번째 금메달인 것은 따고 나서 알았다. 정말 기뻤다. 올림픽까지는 예상 못했어도, 대표되는 것은 목표였는데 금메달이라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 앞으로 4~5번 올림픽에 나서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라며 운을 뗐다.
중국의 신예 황위팅과 우승 경쟁을 한 것에 대해 "황위팅 선수가 대단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떨어질 곳이 없었다. 남과의 경쟁보다는 제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였다. (그것이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재 사격소녀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사랑받는 딸로 돌아간 반효진이다. 귀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들이랑 인사하고 싶다"라고 말한 그다. 취재진과의 인터뷰 후 바로 가족들을 만난 반효진이다.
반효진은 부모님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뒤 "포상금 등을 받게 되는데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을 모두 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반효진의 부모님은 8일 인천공항서 ST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금메달 획득 직후 '나 잘 했지? 나 하는 것(사격으로 금메달 따는 것) 봤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잘 했다고 했다. 딸이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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