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 벌레처럼 붙어서…" 손담비 모친, 딸이 주는 생활비에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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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 모친이 딸에게 생활비를 받는 처지를 자책했다.
그러나 손담비 모친은 굴하지 않고 "이렇게 아끼는 게 너한테도 좋다"며 "딸이 지금도 매달 생활비를 보내는데, 제 마음은 절약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손담비 모친은 "죽을 때까지 딸의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지 모른다"며 "내가 이렇게 자식에게 벌레처럼 붙어서"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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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 모친이 딸에게 생활비를 받는 처지를 자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와 손담비 모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 모친은 손담비 집을 찾았다. 손담비는 "비 오는데 또 버스 타고 오는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하며 "엄마가 (절약이) 좀 심각하다. 미칠 것 같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손담비 모친은 폭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짐을 한가득 든 채 버스를 타고 왔다. 이에 손담비는 "이걸 바리바리 싸 들고 버스를 타면 어떡하냐. 누가 보면 불효녀라고 한다"고 잔소리했다.
그러나 손담비 모친은 굴하지 않고 "이렇게 아끼는 게 너한테도 좋다"며 "딸이 지금도 매달 생활비를 보내는데, 제 마음은 절약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알고 보니 손담비는 부친 투병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가장이 됐다고. 그는 "내 부모니까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부모님이) 저한테 도움받는 것에 대해 예민했다. 미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화로 표현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라고 털어놨다.
손담비 모친은 "죽을 때까지 딸의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지 모른다"며 "내가 이렇게 자식에게 벌레처럼 붙어서"라고 자책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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