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병원, 인권위 현장 조사 나선다…유족 집회도 예정

김지하 기자 2024. 8. 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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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대표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7일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해당 병원에 대한 인권침해 진정 접수를 받은 상태다.

유족은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과 함께 오는 9일 A씨 사망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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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대표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7일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해당 병원에 대한 인권침해 진정 접수를 받은 상태다. 절차에 따라 현장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매체 등을 통해 알렸다.

양재웅이 운영 중인 병원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씨는 입원 17일 만인 지난 5월 27일 숨졌다. 공개된 CCTV와 유족 이야기 등에 따르면 사망 전날 복통 등을 호소했지만,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격리·강박을 당했다.

양재웅은 지난달 말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우선 운영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관련해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유족은 양재웅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유족은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과 함께 오는 9일 A씨 사망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양재웅은 각종 방송 등을 통해 스타 정신과 의사로 주목 받았다. 오는 9월 공개 연애를 해왔떤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출신 가수 겸 배우 하니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 사건 여파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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