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안정적인 2분기 실적 흐름…하반기도 성장 전망-유진

이용성 2024. 8. 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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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실적 흐름이 안정적인 가운데 향후에도 계절적 영향으로 분기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4조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고, 영업이익은 413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인 4214억원을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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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실적 흐름이 안정적인 가운데 향후에도 계절적 영향으로 분기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50원이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4조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고, 영업이익은 413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인 4214억원을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여객 부문은 2분기 비수기였음에도 장거리 노선 중심 고단가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대한항공의 미주 및 구주 노선 운임은 전년비 2~3% 하락에 그쳤다. 전분기대비로는 10~20% 상승한 수준이다.

화물 부문도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해운 혼란에 따른 전환 화물 수요 유입 등으로 화물 수송량 및 일드 모두 상승했다. 3분기는 여객 부문 증편과 수요 계절성 영향으로 여객 부문이 주도하는 분기 이익 성장 기대된다고 양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3분기 별도 영업이익 64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관련해서 가을쯤 유럽 최종 승인과 함께 미국 승인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흠 잡을 곳 없는 안정적인 실적과 선제적 기단 교체 등 미래 준비가 가장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합병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하반기 리레이팅 가능성 열렸다는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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