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전 세계 모두가 뛰고 싶어 하니까!"...PL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김아인 기자 2024. 8. 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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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루이스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유벤투스에 온 이유를 밝혔다.

사무엘 일링주니어, 엔소 바레네체아가 빌라로 향하고 루이스가 대신 유벤투스로 가는 방식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루이스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로 4회에 걸쳐 지불된다. 일링주니어와 바레네체아도 빌라에 총 2200만 유로(약 325억 원) 규모의 개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루이스의 계약 조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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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더글라스 루이스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유벤투스에 온 이유를 밝혔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다. 1998년생인 그는 브라질의 바스쿠 다 가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하지만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하고 곧장 위성 구단인 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2시즌 동안 48경기를 소화하면서 경험을 쌓았지만, 맨시티에서는 결국 자리를 잡지 못했다.


루이스는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 그는 빌라에서 핵심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2019-20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했고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3경기 2도움, 2021-22시즌 리그 34경기 2골 3도움, 2022-23시즌에는 리그 3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는 이적시장 기간마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그의 기량은 절정에 달했다. 리그 35경기에서 9골 5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1골 4도움을 올리며 빌라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루이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빌라는 '돌풍'을 일으켰다.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면서 구단 역사상 4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

여름 동안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2대1 트레이드 형식으로 루이스의 영입을 추진했다. 사무엘 일링주니어, 엔소 바레네체아가 빌라로 향하고 루이스가 대신 유벤투스로 가는 방식이었다. 결국 이 이적이 성사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7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는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그는 유벤투스와 2029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루이스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로 4회에 걸쳐 지불된다. 일링주니어와 바레네체아도 빌라에 총 2200만 유로(약 325억 원) 규모의 개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루이스의 계약 조건을 설명했다.


최근 루이스가 자신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유벤투스에 온 이유를 밝혔다. 한때 유벤투스는 세리에A를 주름 잡던 명문 구단이다. 최근엔 부진이 거듭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은 3위로 마무리한 뒤 다가오는 새 시즌을 위해 볼로냐에서 티아고 모타 감독을 데려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루이스가 유벤투스에 온 이유는 확실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전 세계 모든 선수가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어할 거라고 확신한다. 나도 다르지 않다!”고 말하면서 유벤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벤투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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