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대선 패배 시 평화로운 정권 이양 확신 없어"

박찬근 기자 2024. 8. 8. 07: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질지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미 CBS 뉴스 인터뷰에서 '대선 후 평화로운 정권 이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트럼프가 지면 전혀 확신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자기 말을 진지하게 여긴다. 반면 우리는 그의 말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라며 "대선에서 지면 피바람(bloodbath)이 불 것이란 그의 말은 진심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1차 TV토론에서 졸전을 벌인 뒤 당안팎으로부터 대선 후보 사퇴 압력을 받자 지난달 21일 재선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뒤 언론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