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12년 동안 한 팀에서 '170골 131도움'...낭만 마무리하고 미국 LA갤럭시 이적

장하준 기자 2024. 8. 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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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출신 마르코 로이스는 미국의 LA갤럭시로 간다. 로이스는 LA갤럭시와 2025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2년 동안 헌신한 로이스를 아름답게 보내줬다.

이제 로이스는 올여름 내내 새 팀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LA갤럭시 이적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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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갤럭시로 떠나는 로이스 ⓒ로마노
▲ 로이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출신 마르코 로이스는 미국의 LA갤럭시로 간다. 로이스는 LA갤럭시와 2025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이스는 곧 미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하부 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로이스는 2009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날카로운 킥과 화려한 드리블, 정교한 패스, 여기에 더해 강력한 슈팅 한 방까지 보유한 로이스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공격수였다.

▲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로이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로이스는 201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만 무려 12년을 활약했다. 특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 등이 라이벌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배신감을 안기는 사이, 그는 홀로 도르트문트를 지키며 낭만의 대명사가 됐다. 로이스는 12년 동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무려 170골과 13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며 로이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려 했다. 로이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와 결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하며 그에게 우승컵을 선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도르트문트는 12년 동안 헌신한 로이스를 아름답게 보내줬다.

이제 로이스는 올여름 내내 새 팀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LA갤럭시 이적을 택했다. 미국의 LA갤럭시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과 스티븐 제라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유럽 최고의 스타들을 영입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그리고 이제는 로이스라는 새로운 스타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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