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고약한 한동훈, 박찬대와 토론하자? 정치 후지게 해"[한판승부]

홍혁의 2024. 8.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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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혁 "젊은 층 꿈과 희망이 주식…민주당, 금투세 못 밀어붙여"
- 서용주 "금투세 폐지, 4년 전 여야 합의… 증시 하락 이유 아냐"
- 김웅 "근로소득세 때문 경기 어렵나? 금투세 폐지 빔 필요할 뿐"
- 서용주 "이재명 당 대표 당선 후, 여야 대표 회담 거쳐 尹 만날 것"
- 박성태 "한동훈, 왜 갑자기 금투세? 미래 그리는 리더 모습 아냐"
- 서용주 "금투세, 5천만 원 이상 수익 1%만…워런버핏 절반 수준"
- 김종혁 "금투세 미는 민주당… 25만 원 뿌리지 말고 세금 깎아라"
- 김웅 "尹, 이재명과의 영수 회담으로 정국 주도할 기회 삼아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저녁 여야 두 분을 모시고 뜨거운 토론을 펼치는 시간 노컷대련입니다. 오늘 이 두 분과 함께합니다. 먼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님, 어서 오세요. 

◆ 서용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왜 이렇게 오랜만에 뵙는 것 같죠? 

◆ 서용주> 그러게요. 뭐 한 두 달 만에 보는 것 같아요. 

◆ 박성태> 우리 김종혁 부총장님이 최고위원이 되셨기 때문에 격을 맞추기 위해서 맥 최고소장님으로. 

◇ 박재홍> 최고 맥 소장님. 

◆ 서용주> 맥이시네. 시작부터 맥여. 

◇ 박재홍> 지도부 최고위회의를 하시고 오신 거죠, 그렇죠? 첫 회의를 했었죠, 그렇죠? 어떠셨어요? 

◆ 김종혁> 월요일날하고 목요일날 최고위원회의가 있는데 월요일날은 그때 협의를 거쳐서 지명한다. 

◇ 박재홍> 발표. 

◆ 김종혁> 내일 이제 처음 참석을 합니다. 

◇ 박재홍> 멘트도 준비하고 계시고요. 

◆ 김종혁> 머리가 깨집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첫 멘트, 첫 멘트. 

◆ 김웅> 너무 지금 최고위원들이 밋밋해. 최고위원 해서 뭔가 한번 빵빵 터뜨려줘야지. 

◆ 서용주> 여기에서 부화뇌동하면 안 돼요. 넘어가면 안 돼요. 터뜨리다 큰일 나. 

◆ 김웅> 당을 위해서 빵빵 좀. 

◆ 서용주> 그러다 터져버립니다. 

◆ 김종혁> 내가 터지겠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위원님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활약 기대, 한판승부 계속 나와 주시기를. 일단 첫 번째 이슈부터 얘기해 보죠. 금투세. 금융투자소득세 이게 또 핵심 이슈가 됐는데 오늘 대통령실에서의 입장은 금투세가 주가 하락 원인이다, 이거 국회가 조속히 폐지를 논의해 달라 대통령실까지 나선 상황. 한동훈 대표가 지금 띄우기는 했습니다만. 여야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김종혁 최고부터 말씀 주시죠. 

◆ 김종혁> 금투세 폐지는 지난번에 우리가 총선 때부터 내세웠던 공약이에요. 그때는 정권 심판하자라는 구호에 묻혀서 사실 그게 아무런 영향을 못 미쳤어요. 그런데 제가 그때 기억나기는 라페스타에서 이제 명함을 돌리러 가는데 어떤 젊은 부부 2명이서 이렇게 서 있다가 저를 보면서 저는 평생 민주당 지지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금투세 폐지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한번 찍어보렵니다. 배신하지 마세요. 뭐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저도 사실. 저는 뭐 주식 투자 거의 안 하니까. 그러니까 이게 젊은 분들한테 정말 이렇게 당을 바꿀 정도의 심각한 그런 사안이었구나라는 걸 그때 저도 앗, 뜨거워 하면서 느끼게 됐던 거예요. 그런데 저도 그다음에 보니까 무슨 외국인 투자자들의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아파트 가격이 워낙 그게 다락같이 올라버려서 민주당 정부 때 그래서. 

◆ 서용주> 박근혜 때도 올랐어요. 

◆ 김종혁> 그래서 어쨌든 이제 꿈과 희망이. 

◆ 김웅> MB 때는 떨어졌어요. 

◆ 김종혁> 주식 쪽으로 몰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젊은 분들이. 

◇ 박재홍> 계층 이동 사다리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5 saba@yna.co.kr 연합뉴스

 
◆ 김종혁> 그런데 우리가 돈을 좀 벌면 가져가겠다고 뭐 이런 느낌들. 참 잘 아시네요라는 어떤 그런 불만 같은 것들이 상당히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대만 같은 경우는 금투세와 비슷한 세가 만들어진 다음에 약 30% 정도 주가가 폭락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민주당이 이걸 과연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을 것이냐. 저는 어려울 거라고 봐요. 그래서 저희가 일단 주도권을 잡은 셈이 됐는데.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뭐 그런 걸 떠나서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좋은 해결책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주도권을 잡았다 표현하셨는데. 한동훈 대표가 그러면 득점을 한 셈이네요. 맥 소장님. 

◆ 서용주> 아직까지는 아니에요. 

◇ 박재홍> 아니다. 

◆ 서용주> 금투세를 우리가 냉정하게 바라봐야 돼요. 

◆ 김웅> 표정은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실점을 했군요. 

◆ 서용주> 잘 보세요. 금투세에 대해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게 2020년입니다. 그러면 4년 만에 또 이걸 폐지하자고 여야 합의를 하라는 얘기잖아요. 이건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간에 토론을 하고 논의를 하고 들여다볼 문제예요. 과연 금투세가 주식시장에 있어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이냐. 아니거든요. 전문가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세금이 주식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분석하지 않아요. 기업 구조라든지 주주들에 대한 어떤 대우라든지 이런 것들이 어떤 주식시장의 어떤 불확실성을 높이는 것뿐이지 금투세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안 좋아졌다. 그건 한번 논의를 할 부분이다라는 것이고.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 글로벌 스탠더드. 대통령이겠죠. 글로벌 스탠더드 얘기하면서. 그런데 글로벌 스탠더드는 주식 거래세는 없애지고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 과세를 하는 방향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에는 그게 금투세를 존치하는 게 그게 결국에는 그게 스탠더드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한동훈 대표도 금투세 폐지 부분에 대해서 왜 꺼냈는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정치권이 금투세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바라보면서 이걸 정치적으로 활용하면 안 돼요. 냉정하게 판단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게 정말로 주식시장에 큰 영향이 없다면 이 재원을 만들기 위해서 2020년도에 여야가 합의했던 그 정신이 무엇인지를 먼저 펼쳐놓고 그다음에 나서 이 금투세 부분을 논의해야지 이게 폐지다, 찬성이다 해서 이걸 편 가르기가 되면 솔직히 찬성하면 개미들은 이 금투세가 마치 본인들이 나중에 5000만 원 수익을 얻게 되면 거기 1%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때 들어가게 되면 나한테 위험이 도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오지 않는 미래에 대해서 지금 반발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은 정치권이 절대로 그리고 대통령실도 정부, 여당도 이걸 좀 정치적으로만 분석 안 했으면 좋겠다. 아주 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게 정부와 여야의 입장이지 않을까. 저는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냉정한 김웅 의원님. 

◆ 김웅> 일단은 현실과 원칙을 이야기를 해 볼게요. 이번 주가 대하락이 금투세 때문인가. 그게 맞으려면 주식 양도소득세가 없는, 즉 금투세가 없는 대만은 하락하면 안 되죠, 폭락하면 안 되죠. 그런데 가권지수 8% 폭락했습니다. 그리고 금투세 때문에 주식시장이 어려워진다라고 얘기하면 미국이나 영국이나 독일이나 일본이나 주식 양도소득세 이미 과세하고 있는 나라 주식시장 다 무너져야죠. 안 무너졌습니다. 

지금 사실은 만약에 이 주장을 그대로 끌고 가면 뭐냐 하면 근로소득세를 내기 때문에 경제 위기가 발생한다는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은 여기서도 5000만 원 이상 수익을 내는 사람이 전체의 0.9%밖에 안 된다, 내가 거기 들어갈 것 같다라고 하는 게 아니고 제 느낌은 뭐냐. 금투세 폐지 빔을 한번 맞고 싶다, 이런 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우리나라 주식시장 계속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저가 평가되고 있는 이유는 사실은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걸 고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한 가지 원칙으로 따지고 봤을 때 그럼 금투세를 폐기하는 게 조세의 원칙에 맞는 것이냐, 이거죠. 종부세는 쉽게 말해서 미실현 이익에 대해서도 지금 과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 금투세 같은 경우에는 이익이 실현되는 거에 대해서 과세를 하겠다는 거예요. 근로소득세는 그렇게 높게 이렇게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번 것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고 주식이나 채권 투자해서 수익 낸 것에 대해서는 세금을 안 낸다. 그게 과연 조세평등의 원칙에 맞는 것인지 조금 생각을 해야 되고요. 그러니까 미국 같은 경우 이렇습니다. 장기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세율을 되게 낮게 맺어요. 우리로 따지면, 금투세를. 그리고 손실이 생기면 기한 없이 이월을 해서 공제를 해 줍니다.

◇ 박재홍> 손해 본 걸 다시 보전을 한다? 

◆ 김웅> 그렇죠. 그런 제도를 보완을 해서 유지를 시키는 게 금투세는 유지를 하는 게 맞고 오히려 이거보다는 저는 제가 봤을 때 증권거래세를 낮춰야 돼요. 지금 증권거래세 너무 높은데 이런 식으로 해결을 해야 되는 것이지 금투세를 폐지한다? 옛날에 그 얘기 했었잖아요. 우리가 공매도 때문에 우리 주식시장이 이 모양이다라서 해서 공매도 그래서 잠시 금지시켰잖아요. 그다음 날만 폭등 한번 하고 그럼 그만이에요. 계속 이런 식으로 다른 나라와 이게 맞지 않는 그런 자본시장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저는 좀 궁극적인 해결 방법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30 dwise@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토론의 질이 높네요. 우리 박 실장님은? 

◆ 박성태> 저도 금투세 입장에 대해서 대부분 김웅 의원 생각과 같고 저도 사실 금투세 내기 싫죠. 그런데 사실 내고 싶어요. 

◆ 김종혁> 낼 가능성이 없잖아요. 낼 가능성이. 

◇ 박재홍> 일단 투자를 하세요. 

◆ 박성태> 4년째 들어가 있는 게 있어요. 

◇ 박재홍> 그렇구나. 

◆ 박성태> 금투세를 내고 싶어요. 제가 지난번 종부세 때도 얘기했지만 지금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세금이 제가 그토록 내고 싶어하는 세금들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부자감세라는 거죠. 그런 부분이고 그리고 원칙상으로 봐서도 예를 들어서 금투세 이거 내년부터 하기로 돼 있었는데 폐지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하면 1400만 개미 투자자들 다 폐지하는 데 찬성할 겁니다. 세금 내지 말자고 하는데 반대할 사람 없습니다. 

◇ 박재홍> 그렇기는 하죠. 

◆ 박성태>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정부나 정치 지도자들이 그럼 그럽시다 하면 안 돼요. 그럼 막말로 말씀하신 대로 근로소득세 확 반으로 줄입시다 누가 반대합니까? 

◆ 김종혁> 그 25만 원도 주자 그래야 되는 거죠. 

◆ 박성태> 25만 원도 줘야죠. 그러면 정치지도자들이 저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싶은데 물론 지난 월요일날 시장 대폭락은 여러 가지 금융시장 환경이 변해서 변동성이 강해졌고 여러 가지가. 우리나라가 거기에 더 취약한 게 있겠죠. 

그런데 그럼 그 본질적인 문제. 우리나라 산업들의 장기적인 경쟁력 이런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해야지 갑자기 금투세. 정말 대중적이고 크게 중요하지 않은. 대신 사람들의, 투자자들의 관심은 좀 높은 그걸 가지고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간에 갈등이 있으니 쑥 치고 들어온 거예요. 금투세 토론합시다. 이게 출마선언문에 얘기했던 그런 부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정치 지도자의 모습인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박재홍> 내일 최고위 회의에서 우리 한동훈 대표가. 

◆ 김종혁> 반박을 좀 해야겠는데요. 금투세를 이번에 치고 들어온 게 아니에요. 제가 말씀드렸지만 진성준 의장하고 대표하고 지금 대표 예정자하고 이렇게 갈등이 있어서가 아니고 저희는 총선 때 이미 얘기를 했던 거예요. 그런데 역으로 얘기하자면 민주당한테 묻고 싶어요. 아니, 그렇게 금투세는 꼭 받아야겠다라고 얘기하면서 재정건전성, 조세 부담 이런 걸 얘기하면 25만 원 시켜서 13조를 갖다가 공짜로 뿌려주겠다라는 그런 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런 걸 하지 말고 세금을 깎아주세요, 차라리. 

그렇게 사람들에게 25만 원씩 줘서 13조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사실상 그걸 보면 경제 효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공중에 날리는 거고 그게 포퓰리즘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600조였던 국가 부채를 400조를 늘려서 1000조가 넘게 만들어놨고 그게 결국은 지금 현재 인플레로 우리가 다 고통받고 있는 현실이 그래서 만들어진, 배경이 중요한 배경이 됐잖아요. 

◆ 박성태> 저는 25만 원도 반대해서…

◆ 김웅> 입장을 물어봤으니까. 

◇ 박재홍> 맥 소장님 민주당. 

◆ 서용주> 이게 뭐냐 하면 김종혁 최고께서 조금 제가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이게 달라요. 그러니까 13조라는 이 부분들은 결국에는 국민들한테 어려운 물가 현상에 대해서 달래는. 

◇ 박재홍> 25만 원으로 인한 13조. 

◆ 서용주> 13조 정도를 풀어서 다시. 도는 것인데. 아니, 그러니까. 이게 아니라 지금 금투세하고 비교할 수가 없는 거든요. 금투세는 뭐냐 하면. 금투세는 봐 봐요. 이건 세금을 국민들한테 다 깎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만약에 잘 보세요. 금투세 내는 것 아까도 얘기했으면 1400만 명의 개미. 전체 주식 1400만 명 중에 1%예요. 14, 15만 원입니다. 여기에서 거둘 수 있는 세금이 1조 3000억 정도 돼요, 1년에. 그러면 1조 3000억은 뭐냐, 거둘 수 있는 걸 안 걷으면 1조 3000억을 내는. 1년에 5000만 원 이상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한테 걷는 거기 때문에 부자들의 감세에 딱 한정이 돼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25만 원 전 국민 주는 건 아예 비유가 안 되죠. 

심지어 보세요. 5000만 원의 수익을 거두려면 주식만 따졌을 때 5억을 투자해서 1년에 10%를 벌어야 됩니다. 워렌 버핏이 1년 수익률이 20%예요. 10%면 워렌 버핏보다 절반 정도의 수익률을 거두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 주식시장에 많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논쟁을 가지고 나머지 개미 투자자들의 1390만 명 정도가 나도 세금을 안 내는 거야 그런 착시들을 정부가 올라타지 말고 설명을 차근차근 해주고 말하는 대로 해주면 그럼 주식거래세를 폐지를 하고. 

◇ 박재홍> 김웅 의원님 말씀. 

◆ 서용주> 그러죠,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겠다. 

◆ 김웅> 폐지는 어렵죠. 

◆ 서용주> 그러니까 줄이겠다라든지 이렇게. 요즘에 폐지가 입에 붙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줄이겠다라고 하면서 이런 방향으로 말하자면 지금 금투세 폐지에 흥분하고 있는 분들을 제대로 설명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제가 아까 얘기했잖아요. 금투세를 가지고 정치가 개입해서 이 시장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토론의 문제다.

 
◇ 박재홍> 그 토론을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하자는 거잖아요. 

◆ 김웅> 25만 원 주는 건 좋은 거고 이게 1조 얼마씩 깎아주는 게 나쁘 거다라고 이야기하면 이게 뭔 말이지? 

◆ 서용주>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고약한 게. 

◇ 박재홍> 고약한 게. 

◆ 서용주> 이걸 지금 토론하자는 건 말하자면 꼼수예요. 

◆ 김웅> 원래 정치가 그런 거지. 

◆ 서용주> 물론 정치가 그러니까 꼼수를 쓰는 건데 8월 18일이니까 한 10일 기다리면 되잖아요. 지금 대행이잖아요, 원내대표가. 

◇ 박재홍> 박찬대 원내대표 나와라. 

◆ 서용주> 그러니까 박찬대 대표가 대행을 하는 것이고 곧 있으면 대표가 오는데 2번 일하잖아요. 박찬대 대표가 예를 들어서 그러면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인데 대표도 안 됐는데 이재명 전 대표한테 물어봅니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박찬대 대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 김웅> 역시 거기는 정말 오직 한 명이 모든 걸 결정하는군요. 

◆ 서용주> 그걸 노리고. 한동훈 대표가 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정치를 참 후지게 한다. 

◆ 김종혁> 원내대표가 경선 나오는 후보한테 물어보고 대답을. 

◆ 서용주>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토론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성태> 지금 사실 며칠 만에 주가가 폭락했잖아요. 이 시기에 사실 국가의 미래를 향한 고민이라기보다는 금투세가 논쟁의 쟁점에. 물론 저도 아까 김종혁 최고위원이 말씀하신 대로 원래 윤석열 대통령부터 계속 강조해 왔고 여당이 강조해 온 부분입니다. 알고 있는데 주가가 폭락한 이런 시기에 왜 그런가 본질적인 문제나 이런 미래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야당에서 금투세 적극 폐지하는 데 반대해서 그래. 말씀하신 대로 아무 근거 없는 얘기거든요. 그런 식으로 쟁점을 만드는 거, 이게 나라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 

◆ 김종혁> 맞아요. 그건 저는 동의하고요. 

◆ 박성태> 이건 여의도 문법이에요. 

◆ 김종혁> 맥 소장님이 얘기한 대로 반론도 있고 그러니까 이게 토론을 거치든지 아니면 논쟁을 거쳐서 적절한 합의안을 만들어내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사실 미국을 보니까 주식을 계속 사고팔고 사고팔면 이렇게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대개 거기는 장기 보유를 하도록 만들어. 시스템상으로 만들어놨더라고요. 

◆ 김웅> 맞습니다. 거의 다 그렇습니다. 

◆ 김종혁> 우리는 지금 그렇게 안 돼 있잖아요. 단타 매매가 너무 많다 보니까 주식시장이 굉장히 불안해지는데 그 세금이라는 건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종부세가 됐든 상속세가 됐든 금투세가 됐든 이 세금을 응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보면 이제 민주당에서는 세금을 굉장히 돈 많이 버는 얘들, 너희들 말이야라는 식의 생각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서용주> 그렇지 않아요. 

◆ 김종혁> 왜죠, 왜죠? 

◆ 서용주> 부의 재분배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 무슨 응징을 합니까? 가당치도 않은 음해다. 이런 말씀입니다. 

◆ 김웅> 종부세를 그렇게 올려놓고 그게. 

◆ 서용주> 그건 종부세도 좀 이제 시대가 변했으니까 손을 볼 필요는 있어요. 

◆ 김웅> 그때 누가 그랬는데. 고통을 받게 해 주겠다. 

◆ 서용주> 한정된 자원은 늘 변하잖아요. 

◆ 김웅> 아니, 그때 민주당에서 저기, 저 재산을 가지고 뭐 이렇게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고통을 받게 해 주겠다 뭐 그런 멘트했었었는데 그게 응징 아니에요? 

◆ 박성태> 그건 그분이 잘못 말한 거예요. 

◆ 서용주> 그런 적이 없을 거예요, 아마. 

◆ 김웅> 그래요? 

◆ 서용주> 제 기억에 없으니까. 

◇ 박재홍> 잠깐, 잠깐, 잠깐. 오늘 토론이 활발하네요. 오늘 대한민국 최고의 논객들. 그래서 이제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전 대표랑 합시다. 안 되면 박찬대 원내대표라도 나와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영수회담 제안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일단은 민주당 당대표 토론회에서도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누구냐라고 했더니 이재명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이다 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마침 또 박찬대 원내대표 영수회담 제안을 했는데 영수회담 가능성 있을까요? 김종혁 최고? 

◆ 김종혁> 아니, 있겠죠. 뭐 가능성이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전에 그 전제는 지난번처럼 하면 안 돼요. 지난번에 오셔서 뭐 선생님이 학생들 훈계하듯이. 

◇ 박재홍> A4용지를. 

◆ 김종혁> A4용지 꺼내서 나가려는 기자들을 잠깐만, 나가지 마세요라고 해 놓고서 그걸 줄줄줄 읽어대는데 저는 굉장한 모멸감을 느꼈거든요. 

◇ 박재홍> 그랬나요? 

◆ 김종혁> 당원으로서. 저거 뭐 하는 짓이냐. 대통령 만나자고 그렇게 안절부절, 안달복달해서 만난 거 아니에요. 만났더니 그렇게 뒤통수를 치는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까? 자기 혼자서 막 훈계하듯이 거기다 떠들고 그다음에 들어가서 자, 이제부터 얘기하시죠. 뭘 얘기해, 할 얘기 다 해 놓고서.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죠. 진짜로 얘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상대방에 대한 그리고 적어도 선출된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있으셔야 되잖아요. 

그래서 상호 사전에 얘기, 충분한 어떤 의제 설정도 좀 하고 그다음에 혼자만 하시겠다고 하지 마시고 한동훈 대표도 뽑혔으니까 같이 만나서 진짜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해야 될 것인가를 진짜로 진지하게 고민을 하면 그러면 국민들도 보기 좋을 거 아닙니까? 

아, 이제 정말 좀 덜 싸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있고 그다음에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적어도 합의를 하자. 그렇게 나가는 게 어떤 국가지도자들의 당연한 그런 태도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저는 빨리 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이 끝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한동훈 대표도 영수회담 너무 좋은 제안이다,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맥 소장님. 

◆ 서용주> 저도 영수회담 부분들. 아직은 결론은 안 났지만 수치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표가 될 공산이 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전 대표가 당선이 되면. 

◆ 김웅> 공산 정도는 더 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오늘 약간 김웅 의원님 폼이 올라왔어요. 쉼 없이. 

◆ 서용주> 이재명 전 대표 입에서 나온 것은 대통령 만나겠다는 건데 아마 제 생각에는 한동훈 대표도 새로 이제 그 진영을 꾸렸고 이재명 대표도 두 번째 2기 체제를 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독대는 아닐 것 같고요. 여야, 대통령 이렇게 여야 이렇게 3명, 세 분이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 자리는 9월달에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이미 저는 물밑 작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런데 오늘 권영세 의원이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서 지금 이제 이재명 전 대표가 만날 사람은 한동훈 대표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서용주> 그렇게 단정지을 필요는 없고요.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만날 공산이 커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께서, 대표라고 하면 안 되죠. 지금 후보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 김종혁> 나는 아직까지도 민주당이 선거 중이라는 게 이해가 안 돼. 

◇ 박재홍> 가만히 좀 계셔 보세요. 

◆ 서용주> 얘기를 하잖아요. 뉴스 보시면 선거를 하고 있어요. 

◆ 김웅>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 자체가 대표가 되면 한동훈 대표부터 만나서 이런저런 담소나 얘기를 물꼬를 트는 게 맞아요. 그걸 하고 나서 그리고 나서 대통령을 만나서 정말 우리가 민생을 위해서 하나로 뭉쳐서 뭔가를 해 보자. 그걸 선점하는 어떤 방식들의 메시지가 나오는 것들이 매끄럽지 한동훈 후보를 제쳐놓고 나는 대통령을 만나겠다 하면 그게 도리어 이재명 후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권영세 의원께서 얘기하는 것은 좋은 얘기지만 마치 이재명 전 대표가 한동훈 대표를 무조건 만나야 반문을 거쳐야만 대통령 만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가는 게 좋지 않을까.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일단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부터 만나는 걸로 생각을 당연히 하겠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랑 같이 보는 걸 원할지 독대를 원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일단 던져놓으면. 일단 만나는 건 좋은 거고 어찌 됐든 멱살만 잡지 않으면, 서로 간에. 만나는 건 저는 늘 좋다고 봐요. 그런데 그러면 일단 정치적으로는 던져놓으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그 자리에 만약 같이 온다? 또는 한동훈 대표는 다음에 뭐 이렇게 한다. 이런 논쟁 자체가 민주당으로서는 정치공학적으로 손해 볼 건 아니다 이런 느낌이 좀 드네요. 

◇ 박재홍> 김웅 의원님은. 

◆ 김웅> 저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영수회담이라는 그 용어 자체는 상당히 낡은 단어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간에 다 알다시피 양 당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돼요, 그건 당연히 해야 되고. 특히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이걸 가지고 정국을 주도를 하고 그다음에 여의도 정치에 있었을 때 어떤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으셔야 됩니다. 이건 매우 중요하고 대통령에게는 뭔가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이건 준비를 잘하셔서 꼭 하셨으면 좋겠고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박영선 전 의원도 갖다 쓰려고 했는데 뭘 더 못 할 게 뭐가 있습니까? 만나서 이야기하시고. 그런데 제 생각에는 한동훈 대표하고 같이 만나는 게 모양새가 더 좋을 것 같아요,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 박재홍> 김종혁 최고님 20초. 영수회담 관련해서. 

◆ 김종혁>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요. 이재명 대표가 되는 건 저희가 보기에는 100%니까 이재명 대표가 되시면 한동훈 대표와 함께 두 분이 새로 뽑혔으니까 대통령과 만나서 어떻게 국정을 우리가 덜 싸우면서 국민들을 위해서 이끌어 나갈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얘기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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