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에 4천500가구 아파트 건설…2029년 말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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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동면 명학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종명학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권중)는 2029년 말까지 명학리 일대 59만4천㎡에 4천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토지주를 대상으로 개발동의서를 받은 결과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충족되는 동의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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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종명학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권중)는 2029년 말까지 명학리 일대 59만4천㎡에 4천5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토지주를 대상으로 개발동의서를 받은 결과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충족되는 동의율을 달성했다.
도시개발사업이 당국의 허가를 얻으려면 사유지 수용 동의율이 전체 토지의 3분의 2를 넘어야 하는데, 세종명학지구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동의율이 68%에 달했다.
토지주 동의율도 사업허가 기준 50%를 웃도는 56.7%를 기록했다.
이 도시개발사업 업무대행사인 세종명학지구도시개발 주식회사(사업총괄 임성만)는 조만간 세종시에 사업 제안서를 내고 지구 지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파트단지 조성 예정지는 세종시 명학일반산업단지와 남쪽으로, 스마트국가시범도시로 건설 중인 5-1생활권과 동쪽으로 맞닿은 곳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10㎞, 오송역에서 11㎞, 조치원역에서 10.6㎞ 정도 떨어져 있다.
이 회사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 국제정원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세종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고,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과 2029년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는 등 호재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이 세종시 5생활권 개발로 예상되는 주변 지역 난개발을 막고 명학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성만 사업총괄은 "세종시가 2030년까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려면 정주 여건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의 핵심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세종시 최고의 아파트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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