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뮌헨 방한 열기, K리그로 이어진다…'김천 vs 강원' 선두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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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달아오른 열기가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진다.
K리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방문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김천(1위)과 강원(2위)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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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전북과 광주도 진검승부
울산-대구, 포항-서울 맞대결도 관심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달아오른 열기가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진다.
K리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방문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 대 토트넘 경기는 6만3395명이 들어찼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상암벌을 뒤흔들었다.
뮌헨 대 토트넘 맞대결은 6만3496명이 방문했고, 손흥민과 김민재가 벌인 '코리안 더비'를 끝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마무리됐다.
무더운 여름 잠시 숨을 골랐던 K리그가 다시 치열하게 펼쳐진다.
김천(1위)과 강원(2위)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승격 이후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특히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로 구성되는 포백 라인과 김동헌 골키퍼는 리그 25경기 동안 단 25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동경(8골 5도움), 김대원(4골 5도움), 유강현(4골 1도움), 최기윤(4골) 등이 포진한 공격진 역시 날카로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김천은 올해 강원을 상대로 거둔 전승(9라운드 홈 경기 1-0 승·18라운드 원정 경기 3-2 승)으로 자신감을 얻는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잔류한 다음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강원 돌풍의 중심에는 준프로계약으로 프로에 입단한 뒤 매 경기 번득이는 움직임을 보여준 끝에 토트넘과 계약까지 체결한 양민혁이 있다.
양민혁은 윤 감독 믿음 아래 25라운드 전 경기를 소화 중이며 12개의 공격포인트(8골 4도움)를 쓸어 담으며 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만큼 강원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휴식기 전 대전하나시티즌(1-1 무), 제주 유나이티드(4-0 승), 전북 현대(4-2 승)를 상대로 거둔 무패를 이어가야 한다.
김천 대 강원 맞대결 외에도 재밌는 경기가 많다.
같은 시각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전북(11위)과 지난해 돌풍이 다소 사그라든 광주(7위)가 맞대결을 벌인다.
10일에는 김판곤 감독이 부임한 울산 HD(4위) 대 7경기 무승에 빠진 대구FC(10위), 중상위권 도약에 나서는 제주(8위)와 최영근 감독 체제에 돌입한 인천 유나이티드(9위), 김은중 감독의 수원FC(5위) 대 황선홍 감독의 대전(12위)이 격돌한다.
11일에는 '김기동 더비'로 얽힌 포항 스틸러스(3위) 대 FC서울(6위)이 맞붙는다.
어느덧 3라운드 로빈(모든 팀이 한 번씩 돌아가며 대결하는 것)에 돌입한 K리그1의 치열한 경쟁이 재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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