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현대차 배터리기술, 세계 최고 수준…캐스퍼EV 안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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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안전성을 자신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보조금 적용시 2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합리적 가격대에 안전성을 강조한 만큼 위축된 소비심리를 딛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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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안전성을 자신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보조금 적용시 2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합리적 가격대에 안전성을 강조한 만큼 위축된 소비심리를 딛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정헌구 MSV프로젝트3팀 책임연구원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열린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에서 안전성능에 대한 질문에 30만㎞의 주행 테스트를 거치는 등 안전한 배터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진동, 충격, 관수로 테스트 등 가혹한 조건에서도 안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건화 설계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미연의 사고를 대비해 배터리의 컨디션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운전자나 승객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을 적용했다"며 "최근 전기차는 안전성능이 굉장히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소비 불안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한 설명이다.
또 조우람 제품PR팀 책임매니저는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법인에서 공급하는 배터리 셀을 적용했으며, 배터리 팩은 카펙발레오에서 제조했다. 이 모델은 49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315㎞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3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 모델은 내연기관차 대비 차체가 한층 커지면서 실내 거주성이 더 확보됐다. 내연기관 모델 대비 전장 230㎜, 전폭 15㎜, 축거가 180㎜ 각각 길어졌고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이 모두 더 넓어졌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60㎜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등받이 각도 조절(리클라이닝)도 된다.
적재 용량도 280ℓ로 47ℓ 넓어졌다. 지정훈 현대차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연구원은 "소형 냉장고나 사다리, 서핑 보드와 같이 긴 화물을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1열을 폴딩하면 조수석 시트를 테이블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모든 좌석을 폴딩했을 때에는 차박(차+숙박)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 캠핑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공간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체가 커지면서 차급은 경차에서 소형으로 바뀌었다. 경차 혜택은 받지 못하게 됐지만, 대신 전기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이 해소됐다. 지정훈 연구원은 "경쟁력 있는 주행거리를 해심 목표로 개발하다보니 전장이 늘어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면서도 "전기차 보조금과 통행료·주차 할인 등 전기차 혜택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PMSA는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이를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해 구동력과 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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