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27로 예선 3위…도쿄 이어 2회 연속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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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는 예선 공동 3위로 2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앵커>
바심이 갑자기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동료 선수들의 걱정을 모은 가운데 바로 다음 순서였던 우상혁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바를 떨어뜨렸습니다.
2m27을 넘은 선수는 모두 5명이었는데, 미국의 셸비 매큐언과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1차 시기에 성공했고, 2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과 바심이 공동 3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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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는 예선 공동 3위로 2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마라톤에서만 메달을 땄던 한국 육상에 새 역사를 쓰려는 우상혁 선수의 최종 도전은 오는 일요일에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드 드 프랑스'에 첫발을 내디딘 우상혁은 몸을 풀 때부터 라이벌 바심과 서로 눈빛조차 주고받지 않을 정도로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습니다.
전체 31명이 두 조로 나뉘어 치르는 예선에서 바심과 함께 A조에 속한 우상혁은 힘찬 기합과 함께 2m15를 넘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우상혁과 바심 모두 점프와 점프 사이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습니다.
나란히 순항하던 두 선수는 2m27에서 함께 고비를 맞았습니다.
바심이 갑자기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동료 선수들의 걱정을 모은 가운데 바로 다음 순서였던 우상혁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바를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응급 치료를 받은 바심이 2차 시기에서 극적으로 반전을 이뤘고, 우상혁도 곧바로 성공하며 12명이 겨루는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2m27을 넘은 선수는 모두 5명이었는데, 미국의 셸비 매큐언과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1차 시기에 성공했고, 2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과 바심이 공동 3위가 됐습니다.
3년 전 도쿄에서 바심과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던 탬베리도 2m24를 넘어 역대 최초의 2회 연속 높이뛰기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역대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꿈꿉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파이널(결승)도 역사가 되는 날이 될 테니까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제가 또 좋은 하루, 기쁜 하루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제 우상혁은 오는 일요일 새벽 열리는 결승 무대에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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