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체 아파트에 전기차 소화 덮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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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시가 전체 아파트에 차량용 질식소화 덮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를 막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질식소화 덮개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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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시가 전체 아파트에 차량용 질식소화 덮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독 가스와 화재 확산을 막는 초기 진화용 소방장비 구입비를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한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를 막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질식소화 덮개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시킨다.
시는 1600여개 단지마다 한 개씩을 제공하려면 총 20여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고 당시에 주차장 내부 온도가 1000도 넘게 치솟으면서 끊겼던 수돗물은 전날 오후 복구가 완료됐다. 단전된 4개동 477세대에는 9일쯤 전력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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