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혜주' 슈퍼 마이크로, 액면분할 발표에도 20% 폭락… 부진한 실적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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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파트너,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액면 분할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웠으나 '어닝쇼크' 여파에 주가는 5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전날 슈퍼 마이크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 순익이 6.25달러라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는 실적 발표에서 10대1 주식 액면 분할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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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는 액면 분할 소식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웠으나 '어닝쇼크' 여파에 주가는 5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슈퍼 마이크로는 전 거래일보다 20.14% 내린 492.7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슈퍼 마이크로는 12% 정도 급락했으나 정규장에서 낙폭을 키웠다.
전날 슈퍼 마이크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 순익이 6.25달러라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 8.07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매출은 53억10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53억달러)에 부합했다.
또 1분기 EPS 가이던스로 예상치 7.58달러를 밑도는 5.59~8.27달러(중간값 6.93달러)를 제시해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AI 인프라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높은 비용 부담 및 가격 인하 등으로 마진은 오히려 약화됐다.
슈퍼 마이크로는 실적 발표에서 10대1 주식 액면 분할도 발표했다. 액면 분할은 주식 거래를 활성화해 주가 상승 요인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에 투자은행은 슈퍼 마이크로의 등급과 목표가를 일제히 내려 잡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슈퍼 마이크로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기존 1090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췄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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