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쏘울 320d 등 차종 17만여대 리콜

장동규 기자 2024. 8.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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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KGM커머셜,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16일부터, 엑시언트 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수평운동으로 변환시켜는 부품)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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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KGM커머셜,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16일부터, 엑시언트 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수평운동으로 변환시켜는 부품)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는 쏘울 1만5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지난 5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KGM커머셜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오는 10일부터 리콜이 이뤄진다.

BMW코리아는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197대는 교체용 조향핸들이 장착되었을 경우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에어백을 팽창시키는 가스 발생장치)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변형되어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으로 오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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