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허미미 활약에 함께 웃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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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서 탁구‧유도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후원이 주목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허미미 선수 개인 후원뿐 아니라 대한유도회와 유도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 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후원 종목 국가대표팀에 메달 색과 관계없이 메달 획득 시 개인전(복식 포함)은 선수당 1000만원, 3인 이상은 팀당 2000만원, 구기종목 등 단체 종목은 팀당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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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인센티브 제도로 유도대표팀 포상금 6000만원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유도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후원이 주목받고 있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진 후원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해 비인기 종목 후원에 나서고 있다. 12년만에 탁구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획득한 ‘삐약이’ 신유빈 선수와는 지난 2018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신유빈은 서울 신한금융 본사를 찾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에게 걸어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주니어 시절, 신한금융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유빈을 이겨라’ 이벤트로 함께 탁구를 치며 우의를 다졌던 일화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흐뭇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은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 유도 국가대표 후원 일화는 유명하다. 진 회장은 재일교포인 허 선수가 일본 와세다대 스포츠과학부에 재학하면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한국을 오가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직접 협회 측에 연락해 후원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허미미 선수 개인 후원뿐 아니라 대한유도회와 유도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유도 대표팀은 총 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의 바뀐 포상금 인센티브제도 덕분이다.
신한금융은 후원 종목 국가대표팀에 메달 색과 관계없이 메달 획득 시 개인전(복식 포함)은 선수당 1000만원, 3인 이상은 팀당 2000만원, 구기종목 등 단체 종목은 팀당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유도 국가대표팀은 개인전에서 4개, 단체전에서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이도현 선수와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김예리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비인기종목 스포츠 활성화와 선수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된 훈련을 이겨낸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더욱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IT조선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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