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의 비극을 극복한 소설…'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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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은 총기 난사라는 비극을 겪은 한 남자가 스스로를 비롯해 상처 입은 이웃과 마을을 치유하는 여정이 담긴 소설이다.
깊은 상실감과 트라우마에 빠진 주인공과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슬픔을 애도하고 극복하는지를 그려냈다.
저자는 "마을 공동체의 끈끈한 우정과 유대감을 바탕으로 고통에 잠긴 사람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한 발씩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소설"이라며 "사랑의 힘과 희망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엿보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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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은 총기 난사라는 비극을 겪은 한 남자가 스스로를 비롯해 상처 입은 이웃과 마을을 치유하는 여정이 담긴 소설이다.
깊은 상실감과 트라우마에 빠진 주인공과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슬픔을 애도하고 극복하는지를 그려냈다. 이어 서로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고통에서 구해내는지에 대한 과정이 표현됐다.
저자 매튜 퀵은 참사에서 살아남은 피해자, 가족·친구·이웃을 잃은 남겨진 사람들, 가해자의 가족 등 인물들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저자는 "마을 공동체의 끈끈한 우정과 유대감을 바탕으로 고통에 잠긴 사람들이 어둠에서 빛으로 한 발씩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소설"이라며 "사랑의 힘과 희망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엿보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당신에게도 당신만의 상처와 악마가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모든 치유자는 처음에 상처받은 사람이었다고요. 그들의 목표는 그 고통을 감당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그 고통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요. 그러다 보면 고통이 스스로 치유된다고 했죠. "고통을 의미 있게 만드세요." 당신은 아주 자신 있게 말했어요. 난 정말 당신을 믿었어요. 그 말에 설득됐다고요. 내가 지금까지 당신에게 보낸 모든 편지가 그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해요."(252~253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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