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케인처럼 잘 커서 돌아오자...토트넘 입성→2번째 스페인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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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알레호 벨리스가 에스파뇰에 합류했다.
에스파뇰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리스가 에스파뇰에 왔다. 그는 토트넘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다음 주부터 새로운 에스파뇰 선수로 뛰게 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리스는 리그 6경기에서 고작 31분을 뛴 채 토트넘에 돌아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에스파뇰은 토트넘에서 벨리스의 영입을 완료했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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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의 알레호 벨리스가 에스파뇰에 합류했다.
에스파뇰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리스가 에스파뇰에 왔다. 그는 토트넘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다음 주부터 새로운 에스파뇰 선수로 뛰게 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리스는 2003년생 아르헨티나 유망주다. 아르헨티나의 CA 로사리오 센트랄을 거치며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187cm의 큰 키를 지녔고, 공중볼 경합 능력도 우수하다. 연계 플레이와 결정력도 준수하며, 특히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한 멘탈을 갖췄다.
토트넘은 미래를 내다보며 벨리스를 영입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2000만 유로(약 285억 원)로 합류한 벨리스는 주로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다. 시즌 초반 브레넌 존슨, 이반 페리시치,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꾸준히 기회가 돌아왔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토트넘 첫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망주인 벨리스의 입지는 좁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벨리스를 임대 보내면서 경험을 쌓는 것을 원했고, 벨리스도 동의했다. 벨리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세비야가 그를 선택했다. 결국 벨리스는 남은 시즌을 스페인에서 보내게 됐다.
그러나 세비야에서도 자리 잡는 일은 힘겨웠다. 벨리스는 2월 발렌시아전에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종료 직전 투입되면서 4분 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15분의 기회를 받았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후반 막판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벨리스에 대해 높게 평가했지만, 정작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벨리스는 리그 6경기에서 고작 31분을 뛴 채 토트넘에 돌아왔다.
여전히 토트넘에서의 입지는 좁은 상황. 결국 다음 시즌에도 임대가 유력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에스파뇰은 토트넘에서 벨리스의 영입을 완료했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에스파뇰은 벨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구두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벨리스는 그렇게 에스파뇰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하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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