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3위로 결승행…"꼭대기 올라 애국가 울려보겠다"

차유채 기자 2024. 8. 8. 0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상혁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총 31명이 출전하는데, 예선은 2m29를 넘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혁이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2차 시기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상혁은 7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7은 1차 시기에 실패한 뒤 2차 시기에 넘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로는 최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총 31명이 출전하는데, 예선은 2m29를 넘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우상혁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했지만, 그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오늘 준비한 것을 다 해서 후회 없다. 이제 의심은 접어 두고 결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m36이 개인 최고 기록인 우상혁은 2m35 이상을 넘으면 올림픽 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나는 어디서든 '프로적응러'다. 집중만 하면 끝없이 올라갈 수 있다"며 "오늘부터는 회복이 중요하다. 휴식을 잘 취하면 결선도 해볼 만하다. 이왕 하는 거 꼭대기에 오르고 싶다. 애국가를 한 번 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선은 오는 11일 오전 2시 시작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