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발생' 조규성,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장기 결장' 예상...경쟁자 FW, '5G 3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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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부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몇 달 간 결장할 예정이다.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인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 안타깝게도 회복 기간이 길어졌다.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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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규성이 부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몇 달 간 결장할 예정이다. 이런 시기에 경쟁자 아담 북사는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고 있다.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인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 안타깝게도 회복 기간이 길어졌다.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규성에게 2023-24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지난해 여름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조규성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조규성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전반기에만 8골 3도움을 올리며 미트윌란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수페르리가 월간 베스트 11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조규성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부터 아쉬운 볼 터치, 판단 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자신감이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 팬들의 조롱까지 받아 정신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자신감 하락은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규성은 후반기에도 여전히 주전 공격수로 팀 공격을 책임졌지만, 폼이 올라오지 못했다. 브뢴비, 코펜하겐을 상대로는 PK까지 실축하며 자신감은 더욱 곤두박질쳤다. 다행히 시즌 종료를 앞두고 폼이 올라오면서 총 12골 4도움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종료 직후 조규성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김도훈 임시 감독은 "조규성은 그 동안 통증이 지속되었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소집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 선수 측의 사정을 수용하여 이번 소집에는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부상 이후 합병증이 발생해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트윌란에 따르면 아직까지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조규성의 경쟁자 북사가 훨훨 날고 있다. 미트윌란이 속한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이미 시즌을 개막했다. 이미 시즌 개막 이후 6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3경기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2라운드 1, 2차전과 3라운드 1차전을 치렀다.
북사는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미트윌란의 새로운 공격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UCL 3차 예선에서도 골망을 흔들었고,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골맛을 보며 팀의 리그 첫 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한편, 조규성의 복귀가 늦춰진다면 홍명보 감독 역시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꾸준하게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해 왔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주민규가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르면서 한숨을 돌릴 수는 있게 됐다. 다만 9월과 10월 A매치에선 조규성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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