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오늘 비공개 회동…'여야정 민생 협의체' 논의

안희재 기자 2024. 8. 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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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생 입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머리를 맞댑니다.

양당 원내지도부가 나란히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따른 실무 협상으로,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앞서 어제 "정부와 국회 간 상시적 정책협의기구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여야정 민생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화답한 바 있습니다.

야당이 법안·탄핵안을 강행하고 여당은 이에 맞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악순환을 두고 비판이 거센 가운데 22대 국회 개원 두 달여 만에 첫 협치 시도란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민주당 전당대회와 각종 '특검', 야권이 강행 추진하는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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