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벌써 '2000억' 썼는데...유망주에 '600억' 더 지른다→7년 계약+메디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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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오모로디온이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모로디온이 첼시로 간다. 아틀레티코가 3500만 파운드(약 61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첼시와 7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로 합의했다. 바이엘 레버쿠젠 등 더 많은 클럽들이 경쟁에 참여했지만, 오모로디온은 첼시에 합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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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사무 오모로디온이 첼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출신 공격수다. 2004년생으로 어린 나이에도 193cm의 출중한 피지컬을 갖췄지만, 타깃형 스트라이커 보다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판단력이 좋고 섬세한 슈팅 기술을 갖춘 유형에 더 가깝다. 발이 빨라서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도 자랑한다. 유망주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더 많이 남아있기도 하다.
그라나다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여름 1군팀에 합류했고, 개막전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목 받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곧바로 아틀레티코 이적이 성사됐다. 아틀레티코는 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오모로디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합류 직후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승격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였다. 첫 시즌은 준수한 활약상을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했고,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오모로디온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아틀레티코에 복귀했다.
시즌을 마치고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냈다. AS로마, AC밀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연결됐다. 여기에 첼시도 가세했다. 일단 오모로디온은 아틀레티코 잔류를 원했다. 현재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스페인 국가대표로 참가했고, 팀의 결승 진출을 도우면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러다 최근 첼시행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모로디온이 첼시로 간다. 아틀레티코가 3500만 파운드(약 61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첼시와 7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로 합의했다. 바이엘 레버쿠젠 등 더 많은 클럽들이 경쟁에 참여했지만, 오모로디온은 첼시에 합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첼시는 올 여름도 활발한 이적시장 기간을 보내고 있다. 영국 'BBC'는 “첼시는 키어난 듀스버리홀, 레나토 베이가, 오마리 켈리만, 필립 요르겐센, 토신 아다라비오요, 케일럽 와일리, 이스테방 윌리안, 마르크 기우에게 약 1억 15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를 썼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이적시장에 적극적이다. 코너 갤러거를 3300만 파운드(약 576억 원)에 데려오기로 결정하면서 오모로디온을 보낸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훌리안 알바레스를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하기 위해 오모로디온을 판매한 금액을 보탤 수 있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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