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폭로'에 대한체육회 나섰다…조사위 구성 "문제점 파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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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조사위원회(조사위)를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안세영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라면서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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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조사위원회(조사위)를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일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위는 대한체육회 법무팀장과 감사실장, 그리고 외부 감사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외부 감사 전문가로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과 여성위원회 위원이 참여한다.
대한체육회는 "안세영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라면서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본격적인 조사는 2024 파리 올림픽 폐회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된 안세영은 "내 무릎은 쉽게 나을 부상이 아니었는데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 실망이 컸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번에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온 이유에 대해 더 생각했으면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올 2월부터 전담트레이너를 붙여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며 안세영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상황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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