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이 현실로"…'디지털 트윈'으로 만드는 사후세계[미래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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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회·산업·문화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정확한 복제본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만약 디지털 트윈 기술로 서울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해 스마트시티를 만든다면 도시 인프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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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인간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공유
[편집자주] 기술·사회·산업·문화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문화 혁신과 사회·인구 구조 변화 등 여러 요인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현상이다. 다가오는 시대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려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뉴스1은 세상 곳곳에서 감지되는 변화를 살펴보고 어떤 식으로 바뀌는지 '미래on'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화된 사회를 그린다. 수지(정인 역)는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 박보검(태주 역)을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나눈다.
그야말로 영화같은 이야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사람의 형태와 생각을 모두 복제한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머지 않았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정확한 복제본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만약 디지털 트윈 기술로 서울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해 스마트시티를 만든다면 도시 인프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생성해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임상이 필요없어질 수 있다.
이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단순히 물리적 객체나 시스템의 가상 모델링을 넘어 인간 의식의 디지털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연구와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지식, 경험, 그리고 의식을 디지털 쌍둥이로 전환해 영구적인 상호작용과 지식 전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실현 가능한 기술 중 하나는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개인의 기억, 사고 패턴, 지식 등을 디지털화해 컴퓨터에 저장하면 그 사람이 죽더라도 그의 의식은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다.
아울러 모션 캡쳐 기술과 고급 센서 기술로 텍스트를 넘어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 수 있다. 개인의 행동과 표정까지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쌍둥이는 원본 인간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때 관련 분야 전문가의 디지털 쌍둥이와 상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워렌버핏의 머리로 모두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순간이 올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 트윈기술로 디지털 쌍둥이를 만드는 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삶을 연장하고, 새로운 차원의 지식 공유와 인간 경험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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