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리인상 자제 발표에도 美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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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발표하자 상승 출발했던 미국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3대지수는 모두 상승했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오전에는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다시 랠리,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5.08%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09%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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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발표하자 상승 출발했던 미국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0%, S&P500은 0.77%, 나스닥은 1.05% 각각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3대지수는 모두 상승했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우치다 부총재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현재 수준의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둔화시켜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미증시의 상승을 견인했었다.
그동안 미국의 투자자들은 금리가 낮은 엔화 대출을 일으켜 엔비디아 등 미국 인공지능(AI) 주에 투자했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오전에는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다시 랠리,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동력이 소진되며 다시 하락 반전했다. 엔비디아는 결국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투자자들은 다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4.43%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5.08%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09% 급락, 마감했다.
한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보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으로 연일 하락했던 애플은 이날 상승 반전에 성공해 1.25%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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