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괴르네-피아니스트 피레스, 10월 '겨울나그네' 연주

이예슬 기자 2024. 8.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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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가 삶의 마지막에서 느낀 사랑과 고독,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사색이 표현된 작품이다.

괴르네만의 어둡고 깊은 음색이 잘 드러난다.

공연에 함께하는 피레스는 올해 여든의 나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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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티아스 괴르네 & 마리아 조앙 피레스 '겨울나그네'.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 가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연주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 공연이 오는 10월2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괴르네는 풍부한 성량과 중후한 음색, 뛰어난 리듬 감각, 아름다운 레가토(음악 부드럽게 이어 부르는 기법)를 두루 갖춘 세계 정상급 성악가로, 독일 가곡 해석의 권위자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가 삶의 마지막에서 느낀 사랑과 고독,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사색이 표현된 작품이다. 괴르네만의 어둡고 깊은 음색이 잘 드러난다.

괴르네는 특히 '슈베르트 가곡 전문가'로 꼽힌다. '겨울나그네' 앨범만 네 번 발매했을 만큼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공연에 함께하는 피레스는 올해 여든의 나이를 자랑한다. 명실상부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치밀하고 청아한 감각, 명쾌한 터치에서 오는 투명한 울림이 돋보이는 연주자다. 모차르트·쇼팽·슈베르트·드뷔시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그는 단순히 피아노가 '반주'에 머무르지 않고 동등한 파트너로서 연주의 완성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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