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vs 요키치, 두근두근 농구 4강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의 미국과 '만능 센터' 니콜라 요키치(29·덴버)의 세르비아가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올림픽 5연패이자 통산 1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7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122-87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세르비아 결승 티켓 두고 충돌
NBA 최고 스타들 자존심 싸움
‘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의 미국과 ‘만능 센터’ 니콜라 요키치(29·덴버)의 세르비아가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올림픽 5연패이자 통산 1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7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122-87로 승리했다. 미국은 18점을 올린 데빈 부커(28·피닉스)를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은 제임스가 12득점과 함께 도움 9개를 배달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와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네 차례 뽑힌 제임스는 이번 대회 팀 내 득점 3위(평균 13.8점), 도움 1위(평균 7.8개)로 활약하고 있다. 제임스는 8강전을 마친 뒤 “4강 상대와의 최근 전적은 잊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가 이런 말을 한 건 9일 결승 진출을 다툴 상대가 세르비아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달 18일 열린 평가전(105-79)과 지난달 29일 올림픽 C조 조별리그 1차전(110-84)에서 세르비아에 모두 26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미국전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요키치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났다. 요키치는 NBA 정규리그 MVP를 세 차례 차지한 선수다. 요키치는 6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21득점 14리바운드 9도움으로 활약했다. 세르비아는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95-90으로 꺾고 8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올랐다.
또 다른 4강 대진에선 개최국 프랑스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맞붙는다. 프랑스는 2023∼2024시즌 NBA 신인왕으로 키가 222cm인 빅토르 웸반야마(20·샌안토니오)와 216cm인 뤼디 고베르(32·미네소타)를 앞세운 골밑 공격이 막강하다. 독일은 이번 대회 득점 4위(평균 20.8득점)에 올라 있는 프란츠 바그너(23·올랜도)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농구가 강점이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
- 넷플릭스 ‘돌풍’ 속 명대사가 현실에 오버랩되는 이유[황형준의 법정모독]
- 태권도 58kg급 박태준 銀 확보… 결승전 진출
- 尹, ‘자유민주주의 통일’ 명시한 새 통일담론 광복절 기념사서 발표
- 지휘부 갈등으로 ‘정보 참사’ 낳은 정보사… 원인은?
- “안세영에 무리한 강요한 적 없어”…반박 나선 배드민턴협회
- ‘여름휴가’ 尹대통령, 해군기지서 장병 격려…농구, 족구도 함께
- [단독]“北 지령 따라 문건 보고해도 간첩죄 적용 못해… 간첩죄 개정 필요”
- 79년째 끝나지 않는 고통…원폭 피해자 10명 중 1명은 한국인[동행]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국회 전향적 논의해달라…시행땐 1400만 투자자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