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명작 속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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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백내장을 앓기 전후로 작품 색채와 형태에 큰 차이를 보였다.
강렬한 색채와 뭉개진 형태로 표현된 모네의 그림에는 백내장 환자가 보는 세상이 그대로 반영됐다.
프랑스의 또 다른 인상주의 화가인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으면서 본래 섬세했던 선이 거칠게 바뀌기도 했다.
앞선 예술가들과 함께 에드가르 드가 등 다른 예술가들이 겪었던 질병과 그로 인한 작품의 변화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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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백내장을 앓기 전후로 작품 색채와 형태에 큰 차이를 보였다.
강렬한 색채와 뭉개진 형태로 표현된 모네의 그림에는 백내장 환자가 보는 세상이 그대로 반영됐다.
프랑스의 또 다른 인상주의 화가인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으면서 본래 섬세했던 선이 거칠게 바뀌기도 했다.
책 '명작 속 의학'은 예술과 의학의 융합을 통해 명작 속에 숨겨진 질병과 건강 이야기를 풀어냈다.
앞선 예술가들과 함께 에드가르 드가 등 다른 예술가들이 겪었던 질병과 그로 인한 작품의 변화도 조명했다.
저자 김철중은 작품에 묘사된 질병들이 어떤 방식으로 몸과 마음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지 설명했다.
또한 육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질병이 예술가의 작품에 미친 영향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마음속 질병이 창작 과정과 결과물에 나타나는 모습을 살폈다.
"클림트는 1918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오른쪽 팔다리를 자유롭게 쓸 수 없게 됐다. 그러다 당시 전 세계를 휩쓸던 스페인 독감에 걸리고, 결국 폐렴으로 56세에 죽음을 맞는다. 뇌졸중으로 인한 침상 생활이 면역력을 떨어뜨린 탓이다."(17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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