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여야정 민생 협의체’ 구성 첫 회동

여야가 오늘(8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 민생 협의체 구성 실무 협상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비공개로 만나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협의에 나섭니다.

배준영 원내수석은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 회동에선 구체적인 법안 내용보다는 여야정 협의체의 틀과 운영 방식 등을 우선 논의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 역시 협의체 구성 발표 전에 의제와 주체 등에 대해 사전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6일 민주당을 향해 “정쟁 법안들은 당분간 미루고 여야간 이견이 있는 민생 개혁 과제들에 대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7일) “정부와 국회간 상시적 정책협의기구를 구축하자”며 추 원내대표 제안에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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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