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태권도 박태준 '은메달 확보'… 랭킹 1위 젠두비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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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첫 주자인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준결승에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태준(5위)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젠두비를 라운드 점수 2-0(6-2, 13-6)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섰다.
결승 상대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4위)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26위)의 준결승전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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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첫 주자인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준결승에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태준(5위)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젠두비를 라운드 점수 2-0(6-2, 13-6)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섰다.
결승 상대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4위)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26위)의 준결승전 승자다.
박태준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남자 58㎏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또 2020 도쿄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친 우리나라는 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한다.
남자 58㎏급에서는 2012 런던 대회에서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따낸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는 김태훈과 장준이 동메달을 땄다.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한국 남자 선수 중에는 한 명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박태준이 1승을 추가하면 16년 만의 한국 태권도 남자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결승 상대는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4위)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26위)의 준결승전 승자다.
박태준의 준결승 상대 젠두비는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 겨루기 간판 장준을 제압했던 강호지만 한국 태권도 ‘초신성’ 박태준에게 쓴맛을 봤다.
한성고 재학 중이었던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박태준은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지난 2월 올림픽 선발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의 장준을 제치고 파리행 티켓을 따내더니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박태준은 고3 때인 2022년 10월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이미 젠두비와 델라킬라를 모두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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