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잡은 박태준, 8일 오전 4시37분 결승전 [파리 태권도]

이재호 기자 2024. 8. 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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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를 잡아내며 결승에 오른 태권도 남자 –58kg의 박태준이 한국시간 8일 오전 4시37분에 결승전을 가진다.

박태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상대로 2-0(6-2 13-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박태준은 8일 오전 4시37분에 같은 장소에 결승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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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1위를 잡아내며 결승에 오른 태권도 남자 –58kg의 박태준이 한국시간 8일 오전 4시37분에 결승전을 가진다.

ⓒ연합뉴스

박태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상대로 2-0(6-2 13-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 2-2 동점 상황에서 종료 직전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 종료 0.3초전, 0.2초전에 연속해서 몸통 발차기를 성공시켜 2-2였던 경기를 6-2로 승리하며 1라운드 승리로 마친 것.

2라운드는 1분43초에 머리에 킥을 맞아 3점을 허용했지만 똑같이 갚아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감점과 돌려차기로 4점, 8-3까지 벌어졌지만 상대의 머리 킥으로 8-6이 됐다. 하지만 박태준은 또 막판에 끝냈다. 20초를 남기고 헤드킥, 15초를 남기고 바디킥을 성공시켜내며 8-6의 아슬아슬한 스코어를 13-6으로 단숨에 벌리며 2라운드에서 게임을 끝내버렸다.

결승에 오른 박태준은 8일 오전 4시37분에 같은 장소에 결승전을 가진다. 결승전까지 약 4시간반 정도 여유가 있다.

결승 상대는 8일 오전 12시2분에 예정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과 디펜딩챔피언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의 4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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