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서 0.3초-0.2초 남기고 발차기… 세계 1위 잡은 박태준 [파리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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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위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 1위를 잡아냈다.
1라운드에서 0.3초, 0.2초를 남기고 순식간에 동점이던 스코어를 뒤집어버리면서 승리의 발판으로 만든 박태준이다.
결국 1라운드에서 2-2로 맞서던 상황에서 0.3초와 0.2초를 남기고 발차기가 성공하며 세계 1위를 잡아낸 박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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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랭킹 5위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 1위를 잡아냈다. 1라운드에서 0.3초, 0.2초를 남기고 순식간에 동점이던 스코어를 뒤집어버리면서 승리의 발판으로 만든 박태준이다.
박태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5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상대로 2-0(6-2 13-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기대주 시리앙 라베를 접전 끝에 라운드 점수 2-1(8-5 3-4 5-4)로 이기고 4강에 오른 박태준.
젠두비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 겨루기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을 제압했던 강호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장준을 이기고 올라온 박태준. 젠두비를 상대로는 상대전적 1승1패 호각세였다.
4강전에서 박태준은 1라운드 1분17초를 남기고 몸통 발차기가 작렬하며 2점을 먼저 따냈다. 그러나 종료 18초를 남기고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2-2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 상황. 1라운드 종료 직전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 종료 0.3초전, 0.2초전에 연속해서 몸통 발차기를 성공시켜 2-2였던 경기를 6-2로 승리하며 1라운드로 마친 것. 3초, 2초가 아닌 0.3초, 0.2초를 남기고 극적인 점수로 승리한 것이다.
2라운드 역시 접전이었다. 1분43초에 머리에 킥을 맞아 3점을 허용했지만 똑같이 갚아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감점과 돌려차기로 4점, 8-3까지 벌어졌지만 상대의 머리 킥으로 8-6이 됐다.
하지만 박태준은 또 막판에 끝냈다. 20초를 남기고 헤드킥, 15초를 남기고 바디킥을 성공시켜내며 8-6의 아슬아슬한 스코어를 13-6으로 단숨에 벌리며 2라운드에서 게임을 끝내버렸다.
결국 1라운드에서 2-2로 맞서던 상황에서 0.3초와 0.2초를 남기고 발차기가 성공하며 세계 1위를 잡아낸 박태준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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